인천광역시 율목도서관, 율목 인문 아카데미 개최

인천 지역작가와 함께 문학작품을 공유하는 ‘인천 작가와의 대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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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율목도서관 율목 인문 아카데미 인천 작가와의 대화 웹자보 제공;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

(미디어원=정인태기자)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율목도서관(관장 김태경)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서관상 정립을 위해 지역 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율목 인문아카데미-인천작가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율목 인문 아카데미’는 2018년 상·하반기 각 5회씩 총 10회에 걸쳐 ‘인천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상반기 4~5월에는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의 저자 이선우 소설가 등 5명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고, 하반기에는 9월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1, 3, 5주 일요일 오후 3시, 율목도서관 소극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인천작가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인천작가와의 만남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로 구성된다.

첫 시간인 9월 2일(일)에는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을 수상하고,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통증을 켜다’를 출간한 손병걸 시인의 ‘손병걸 삶과 감각의 다양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9월 16일(일)에는 한국 최초의 신여성으로 꼽히는 나혜석에 관한 소설 ‘나혜석, 운명의 캉캉’의 저자 박정윤 소설가를 초청해 ‘소설의 인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작품을 통해 조명해본다. 9월 30일(일)에는 ‘우주비행’의 저자 홍명진 소설가를 초청해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서 함께하는 시간으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폭넓게 공유해 본다.

이후 10월 7일(일)에는 시와 대중의 거리감을 좁히고 시를 읽는 독자의 폭을 넓히고자 박일환 시인이 ‘시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주제로 시를 즐겁게 읽고 감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0월 21일(일)에는 ‘미행의 그늘’, ‘월운리 사람들’의 저자 이상실 소설가를 초청해 ‘작품 속의 인천과 작가(근대에서 현대까지)’라는 주제로 소설 속에 나타난 인천을 제시하고, 현재 인천의 문학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율목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의 작품과 문학을 공유하고 인천 문학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가 의식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율목 인문아카데미-인천작가와의 대화’는 문학작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율목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