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맥주축제, 엘포인트존 돗자리 피크닉으로 가족 관객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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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에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왔어요. 공원에 소풍 온 것 같아요”(서울시 노원구, 강형주 씨)

“넓은 공원, 즐거운 음악, 맛있는 음식 삼박자를 갖춘 축제네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와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경기도 일산, 노민혁 씨)

지난 24일, 한창 송도맥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송도달빛축제공원. 삼삼오오 관객들이 몰리면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4일 하루에만 15만 명의 관객이 찾았다.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전년 보다 행사장을 2배 규모로 확장했다. 특히 메인 협찬사로 참여한 엘포인트(L.POINT)는 별도의 존(Zone)을 마련해 관객들에게 돗자리를 제공하면서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엘포인트존(L.POINT Zone)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테이블에 앉아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달빛무대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송도맥주축제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도심형 피크닉으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평상과 돗자리를 자유롭게 이용할 있게 조성된 엘포인트존은 송도맥주축제의 새로운 명당으로 시민들에게 주목 받았다.

또 축제의 분위기 고조를 위해 투입된 웃음특공대의 활약도 눈부셨다. 신인 개그맨 3인방으로 구성된 웃음특공대는 시민들에게 게임을 제안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펼쳤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엘포인트존은 여유롭게 자연과 음악,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송도맥주축제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심형 피크닉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31일 (토)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