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김원하 기자) 서울시는 50대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지킴이를 비롯한 명사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를 9월 19일 마포구 공덕역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50+세대는 만 50~64세,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신노년 등으로 일컫는 중장년층이다. 이들은 급변하는 정치와 경제성장을 경험한 동시,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굴곡 많은 세대로 이제는 은퇴와 부모 부양, 자식 뒷바라지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또한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첫 번째 세대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점검하고 쌓아온 귀한 경험을 통해 사회공헌을 비롯한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말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명사들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경험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와 격려 및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서울시정신건건강복지센터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가 공동 주관하여 2015년부터 매년 50+세대를 찾아가고 있다.
올해 진행된 ‘따뜻한 말 한마디’ 1, 2회차의 참여자들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삶을 되돌아보고 점검 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가 되었으며 후세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할 수 있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해보는 뜻깊은 강연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9월 19일 진행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50+,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더’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자신과 타인을 받아들여 마음의 행복을 누리자는 메시지로 이호선 한국노인 상담센터장, 임재영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강의와 현악4중주, 국악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이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서울시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