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폭우, 국내 여행업 울상

(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지난주 내내 이어진 폭우로 전국의 여행업계가 울상이다 .

동해안과 주요 해수욕장 등 내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들이 대부분 폭우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철장사라는 여름에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이다 .

동해안 경포대 해안가 대부분의 펜션이나 리조트는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 7 월 말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전국적인 폭우로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서 휴가를 맞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

인근 횟집이나 레저용품 판매처들도 동해를 찾는 여행자들이 예년보다 부쩍 줄어들어 하루하루 피해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

강원도 관계자는 “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반짝 특수를 노렸던 올 여름, 폭우가 여행자들이 발길을 되돌렸다 ” 며 “8 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는 만큼 다시 관광객들이 찾길 기대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