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94% 증가, 최대치 기록한 2007년 넘어설 것
전년도 여름 성수기는 장기불황과 함께 신종플루가 맹위를 떨쳤던 시기라 여름 바캉스에 대한 해외여행 수요가 저조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부터 꾸준한 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으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7월과 8월 해외여행 예약자는 6월 28일 기준, 약 13만 3천여 명으로, 작년 동 시점 7만 5천여 명 대비 78% 증가했다. 7월에는 8만 8천명, 8월에는 4만 5천명으로 작년 대비 67%, 8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현재, 월드컵 시즌도 마무리 되어 여름 해외여행 문의가 본격적으로 더 많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30도를 넘나드는 푹푹 찌는 초여름 날씨에 도시를 탈출하여 여름 휴양지로 떠나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의 심리도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는 전년도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더 많아 질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로 2005년에 처음으로 1천만 명 돌파 후, 2008년과 2009년 경기침체 등으로 하락을 보이던 출국인원이 올 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해 1월부터 여행상품을 이용한 관광목적 출국자가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4월부터는 2007년 수준을 조금씩 넘어서고 있으며, 6월의 예약도 2007년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7월과 8월 모객이 2007년 7월과 8월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0년 국내의 전체출국 인원도 2007년 1천 3백만 명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10년 해외여행객
2007년 해외여행객
2007년 대비
1월
119,282
118,726
100.47
2월
99,077
99,386
99.6
3월
91,808
95,598
96.04
4월
94,948
93,908
101.11
5월
106,986
105,433
101.47
6월
100,452 (6월 28일 시점)
99,776
100.68
[2010년과 2007년 하나투어 이용 해외여행객 증가추이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