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편집국]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36)이 2세 연하의 공연기획 PD와 내년 4월9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결혼한다.
송백경은 25일 페이스북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함께 하면 서로의 인생이 즐겁고 막힘없이 수월해질 것 같은 그런 명확한 느낌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선후배 사이로 14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두 살 어린 어떤 선배에게 호기심 반 관심 반이 가게 되어 1학년이 끝나갈 무렵 2001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날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다"며 "사귀고 나서 두어 달 지났을까. 그냥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그때부터 무려 14년 동안 그녀와 언제, 어디서, 아무 때나, 아무런 주제 없이 무슨 말을 나눠도 항상 즐겁고 편하고 서로 말 잘 통하고 이해해주는 그런 친구 이상의 존재로 지내왔다"고 말했다.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2005년 팀이 사실상 해체된 이후 카레 전문점을 운영하는 등 외식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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