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연말 서부산의료원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인 300 병상 , 지하 1 층 지상 5 층 ( 연면적
43,163 ㎡ ), 사업비 2,192 억원 종합병원급 규모 건립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 다음달 2 월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 신청한다고 밝혔다 .
서부산의료원 건립은 정부 BTL 사업으로 추진 예정으로 , 시는 2019 년 초까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 후 , 2022 년께 착공해 3 년 뒤인 2025 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정부 BTL 사업
으로 추진 할 경우 , 국비 50% 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시비는 50% 만 투입하면 된다 .
지난 12 월말 6 개월 여 간의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한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 비용편익 (BC) 분석 결과도 1.0 이상으로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뿐 만 아니라 , 정책 타당성도 높아 정부 당국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정부 BTL : 정부에서 승인받은 BTL
※ BTL(Build-Transfer-Lease) : 민간이 자금을 들여 학교ㆍ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SOC) 을 건설하고 , 완공 이후 소유권
은 정부로 이전하되 , 정부는 민간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여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한 공공사업 진행방
식
부산시는 서부산의료원을 중심으로 사하구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 고용복지센터 , 평생학습관 , 도서관
등을 갖춘 신평행정복지타운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증진센터를 도입하여 신평역 인근을 서부산
공공의료콤플렉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서부산공공의료콤플렉스 조성의 첫 단추로 ▲ 1 월 26 일 오후 3 시 20 분에 사하구 신평행정복지타운 기
공식이 개최되고 , 오는 ▲ 2 월 6 일 오전 10 시 시청 7 층 회의실에서 건립 주체인 부산시와 사하구 , 국
민건강보험공단 3 개 기관이 「 서부산공공의료콤플렉스 조성사업 」 업무협약 (MOU) 을 체결하여 서
부산권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서병수 부산시장은 “ 의료시설이 부족한 서부산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 중추 역할을 할 종합병원급 규모의 서부산의료원을 포함한 신평행정복지타운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센터 등 서부산공공의료콤플렉스 조성으로 서부산권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고 밝혔다 .
한편 , 서부산공공의료콤플렉스 조성사업의 핵심인 서부산의료원은 서병수 시장의 2015 년말 건립 발표로 신평역세권과 에코델타시티 등 7 개 후보지역 중 지역친화도 (RI) 및 지역환자구성비 (CI), 접근성 , 의료시설 이용률 등 입지분석 결과 신평역세권이 최종 건립 예정지로 선정됐다 .
서부산의료원은 의료보장제도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신
종 감염병 출연 시 정책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응급의료 , 만성질환관리 등 미충족 필수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