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 모레모, 중동 진출 8개월만에 수출 2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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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피앤씨 화장품 브랜드 ‘모레모’가 21조 규모의 중동 여성용 화장품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 252500)는 지난해 5월 두바이에 처음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모레모’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불과 8개월만에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지역에 월 4~5만개씩 판매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수출물량이 초기에는 월 2~3천개에 불과했지만,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국이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요르단, 오만, 레바논, 튀니지, 바레인 등 7개국으로 늘어났고, 판매량도 처음보다 20배나 급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코스메틱 시장은 4억명 인구가 연간 21조원을 소비하는 세계 5대 화장품 시장중 하나로, 매년 10% 가량 급성장하고 있어 전세계 화장품업계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황금어장이다.

세화피앤씨가 중동지역에 수출중인 제품은 물미역 트리트먼트란 애칭으로 젊은 여성층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워터 트리트먼트’를 비롯, 헤어 에센스, 스칼프 샴푸, 바디, 페이스 등 모레모 라인 20여종이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만의 핑크빛 감성을 담은 고급화장품이 중동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판단, 조만간 아랍경제권 거점국가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에도 진출해 중동지역 K뷰티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는 "중동 코스메틱 시장은 국내브랜드에게 있어 잠재력이 풍부한 미개척 시장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가 매우 높다"면서 "모레모 브랜드를 중동 여성이 가장 사랑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K뷰티의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1976년 설립된 코스닥 기업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고농축 헤나추출 기술과 염모제 포뮬레이션기술을 다수 보유, ‘리체나’, ‘라헨느’, ‘프리모’, ‘모레모’ 등 염색약과 헤어화장품 브랜드로 전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2017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화장품(헤어코스메틱) 부문 1위 수상, 소비자 중심경영 우수기업 인증 등 고객 감동, 소비자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