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9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회원 1500명(남성 806명, 여성 694명)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비트코인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비트코인에 투자해 본 경험이 있나요?’에 대한 질문에 ‘경험 없다’는 응답이 62.33%로 가장 많았고, ‘경험 있다’는 37.67%(채굴 및 구매경험 8.27%, 채굴만 경험 6.00%, 구매만 경험 23.40%)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당신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해 본 적이 있나요?’에 대한 질문에 ‘경험 없다’는 응답이 69.73%로 가장 많았고, ‘경험 있다’는 30.27%로 나타났다.
‘당신은 비트코인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해 보셨나요?’라는 질문에 ‘온라인 구매’라는 응답이 52.77%로 가장 많았고, ‘오프라인 구매 30.27%’, ‘해커 송금 8.09%’, ‘외화 환전 목적 8.09%’. ‘친인척 증여 5.53%’, ‘비영리단체 기부 3.8%’, ‘기타 0.43%’ 순으로 나타나, 비트코인 결제 이용 경험자의 25.71%는 비 거래 목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지금까지 비트코인에 투자한 총 원금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1000만원 미만(76.6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1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11.86%)’, ‘4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7.26%)’, ‘1억원 이상(4.25%)’ 순으로 나타나, 투자 경험자 88.50%의 투자 원금은 4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지금까지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서 이익을 보셨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손실을 보았다(44.07%)’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본전이다(38.23%)’, ‘이익을 보았다(17.70%)’ 순으로 응답해 손실을 본 응답자가 이익 본 응답자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을 본 응답자 중 ‘당신이 지금까지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얻은 순이익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1000만원 미만(68.00%)’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1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11.00%)’, ‘1억원 이상(11.00%)’, ‘4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0.00%)’ 순으로 응답해 이익을 본 응답자의 68%는 1000만원 미만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을 본 응답자 중 ‘당신이 지금까지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입은 순손실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1000만원 미만(76.31%)’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1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13.65%)’, ‘4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7.23%)’, ‘1억원 이상 (2.81%)’ 순으로 응답해 손실을 본 응답자의 76.31%는 1000만원 미만의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에게 비트코인은 어떤 존재입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호기심의 대상일 뿐 다른 관심은 없다(33.67%)’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위험하지만 흥미 있는 투기 자산일 뿐이다(26.47%)’, ‘극소수 집단이 시세를 조정하면서 대중을 현혹시키고 있는 사기극이다(14.47%)’, ‘잘 모르지만 진지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싶다(10.60%)’, ‘미래에 법정통화(달러, 유로, 엔 등)을 대체할 화폐이므로 투자 가치가 있다(10.27%)’, ‘해커, 마약거래자, 범죄인들에게나 필요한 암시장 화폐이다(4.53%)’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비트코인이 인류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부정적 영향(44.73%)’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중립적 영향(40.07%)’, ‘긍정적 영향(15.20%)’ 순으로 응답해, 부정적 견해가 긍정적 견해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10년 후 2029년 비트코인이 어떻게 될 것이라 전망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지금과 유사한 투기 자산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38.47%)’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현재의 법정통화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지만 많은 분야에서 결제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다(33.53%)’, ‘완전히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17.13%)’, ‘현재의 법정통화(달러.유로.엔화 등)를 능가하는 글로벌 통화로 발전해 있을 것이다(10.87%)’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석해 보면 낙관적 견해(‘많은 분야 결제 수단으로 활용’, ‘법정통화 대체, 글로벌 통화’) 44.40% 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립(‘지금과 유사한 투기 자산’) 38.47%, 부정적 견해(‘사라질 것’)가 17.13% 순으로 응답해, 낙관적 전망이 부정적 전망의 약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 이상의 남자 806명, 여자 694명, 총 15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5%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