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추천여행지 “강원도 남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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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동장군의 맹위가 대단한 1월, 이 추운 계절에 떠오르는 여행지는 아이러니하게도 철지난 바닷가, 차가운 바람이 격한 파도와 함께 밀려 드는 강원도의 이름모를 포구이다. 겨울바다 여행은 가족 여행으로도 연인과의 호젓한 시간을 위해서도 계획할 만하다.

아름다운 강원도 3대 미항 중의 한 곳이 남애항이다. 정동진과 함께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청송으로 뒤덮인 양지도와 작 섬들이 만들어 내는 경치, 이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고 있노라면 남애항이 미항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경험할 수 있다.

고성에서 포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7번국도 중 남애항에서 삼척을 거쳐 용화까지 이어지는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해보는것도 좋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해변과 송림이 펼쳐진다. 또한 남애항 남측에 발달한 암석해안에는 갯바위와 절벽이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