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음식 관련 세계 사진 대회 열려…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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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이스=김홍덕 기자) 중국의 한 음식 축제 주최기관이 요리, 음식 관련 사진 컨테스트를 열고 있어 화제다.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청도 판다 아시아 음식 축제(Chengdu Panda Asian Food Festival)가 바로 그 주인공.

행사 주최측은 ‘세계 요리’와 ‘음식 문화’  부문에서 총상금은 100,000위안 (미화 14,917.6 달러)을 걸고 이 컨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출품 마감일은 5월 4일이며 상금은 총 52명의 참가자들에게 지급된다.

청도문학예술계연맹(Chengdu Federation of Literary and Art Circles)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경제신문(National Business Daily)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음식과 관련된 주제의 사진이라면 조리 과정이든 테이블에 세팅된 식자재나 음식이든 상관하지 않고 모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중국 뿐 아니라 일본, 한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 어느 나라의 음식 혹은 조리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출품할 수 있는데 각국의 전통적인 혹은 퓨전식 음식들이 다양하게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품에 관한 상세 문의는 spds@nbd.com.cn으로 하면 된다.

몇 년 전 유럽의 레스토랑에서는 자신이 주문한 음식이라도 함부로 사진을 찍으면 저작권에 위배된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식객?들을 긴장시킨 적이 있었다.

이 사진 컨테스트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진다고 하는데 과연 저작권 보호에 둔감한 중국의 상금 사냥꾼들이 행여나 유럽 여행에서 찍어 출품한 사진이 당선된다면 어떨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By Hordon Kim, hordon@themic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