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중국팬들 스케일 무엇…데뷔7주년 기념해 서울 도심에 ‘뷔로드’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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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데뷔 7주년을 맞아 멤버 뷔의 중국 팬들의  특급 서포트가 베일을 벗었다.

중국 내 뷔의 인기를 증명하듯 2일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우리의 사계절을 채워준다”는 애정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1, 2차 특급 서포트를 공개했다.

그동안 뷔의 중국 팬들의 서포트는 발표할 때마다 규모와 아이디어 면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먼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주요 거리 총 174.000미터(17.4킬로미터)에 걸쳐 뷔의 배너 깃발이 수놓인 ‘뷔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길이는 성인이 쉬지 않고 도보로 4.5시간을걸어야 되는 거리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추측할 수 있다. 배너의 문구는 LOVE에 V가 빠지면 완전한 사랑(LOVE)이 될 수 없듯이 ‘러브는 뷔가 있어야 완전하다’로 뷔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바이두뷔바는 기존에 주로 실내에서 진행되던 서포트를 현재의 코로나사태를 감안해 야외의 넓은곳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배너 깃발이 수놓을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인 용산구 한강대로, 강남 삼성. 신천, 잠실,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거리, 홍대, 명동이다. 7곳을 선정한 이유는방탄소년단 데뷔 7주년을 의미한다.

특히 뷔의 소속사와 집이 있는 장소인 용산, 삼성동에서 배너 깃발이 휘날리는 것을 뷔가 보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 7곳 거리의 주요 버스 정류장에도 뷔의 대형광고판이 장식된다.

앞서 중국 팬들은 지난 뷔의 생일인 2019년 12월 30일을 기점으로 중국 만리장성 밤하늘에 200대의 드론과 100대의 풍등을 띄운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으며, 서울에서는 대표적 문화축제인 ‘2019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바이두뷔바’는 연예인 팬클럽 최초로 공식 후원자 자격으로 참가, 서울 청계천에 뷔를 위해 설치한 ‘퍼플뷔존(Pureple V Zone)’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감탄을 자아냈다.

뷔의 중국 팬들의 막강한 경제력과 규모를 바탕으로 한 서포트는 방탄소년단이 중국에서 활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팝 스타 중 가장 두드러진다. 생일을 위한 기금모금에 최단기 5억원을달성했고 2년 연속 케이팝 아티스트 팬클럽 중 가장 많은 앨범 공동구매 기록을 세워 뷔의 위상을입증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뷔로드라니 정말 멋지다”,”자전거 타고 꼭 완주해보고 싶어”,”휴가를 내서라도 꼭 가봐야지”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