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테라피스트 김홍덕 기자의 호기심 여행 천국] “코로나19 시대의 나들이, 이렇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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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지는가 하면 또 다시 확진 소식으로 우울해지는 ‘코로나 글루밍’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불안, 분노를 거쳐 우울 단계로 접어드는 이 현상이 국내에서는 ‘코로나 글루밍’이 아닌 ‘코로나 블루’로 불리워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영어를 구사하려면 이런 용어도 알아두는 게 좋다.

날로 더워지는 시기에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만으로 벌벌 떨며 답답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파가 덜 붐비는 야외로 나가 걷거나 조깅을 하며 우울함을 떨치는 건강한 매니아들도 많다.그러나 야외 활동에서도 마스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적정 거리 유지와 세정제 사용이다.

운동장이나 경기장 등 트랙에서는 앞에서 달리는 사람의 비말이 3~4m 거리까지 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가까이 뒤를 이어 달리는 것은 금물이다. 마스크를 쓴 채 등산을 하게 되면 호흡이 가빠지거나 질식할 우려 또한 있으므로 앞 뒤 간격을 유지한 채 걷는 것이 좋다.

공용 운동기구나 공공 시설 이용 시에도 가능한 한 바이러스를 내보내지 못하는 일반 물티슈보다는 알코올 성분이 있는 손소독제나 소독티슈가 권장된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성분, 효과, 부작용 등을 잘 명시하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공공 시설의 문을 여닫을 때에도 철저한 주의가 요망된다.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어도 문 손잡이를 잡는다면 위생 상태는 제로가 되기 십상이다. 우리나라의 슬라이딩 자동문은 실제로  ‘인체를 감지해서 자동으로 여닫는 자동’이 아닌 것이 태반이다. 반드시 “PUSH (미시오)”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경우라도 손대신 휴대폰이나 볼펜 혹은 팔꿈치로 이 버튼을 누르는 것이 좋다.
유럽에서는 팔꿈치나 팔목을 사용해서 문을 열도록 손잡이를 개조한 문 여닫이 장치들도 나왔다.

특히 “PULL (당기시오)”라는 표식이 붙어있어도 은행 등 보안을 필요로 하는 건물이 아닌 곳의 문은 사실상 당기지 않고 반대로 열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밀거나 당기거나와 상관없이 열리는 구조도 많이 있다. 이런 곳에서는 발을 슬쩍 유리문에 대어본 후 문이 움직이면 그냥 발로 쓰윽 밀어서 문을 젖히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