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분기 소비자 관심도 1금융권 은행 중 톱…신한·우리은행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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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시중 민간은행과 인터넷뱅크, 특수은행 등 1금융권 은행 가운데 금융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1위는 ‘KB국민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금융권 14개은행들(지방은행 제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대비 올 1분기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은행은 4대 대형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6곳과 인터넷뱅크 3곳, 특수은행 5곳 등으로, 조사시 ‘스포츠’ 키워드를 비롯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등 종목명과 ‘경기’ 키워드 등을 제외어로 설정해 순수 은행업무와 연관이 가장 낮은 스포츠 포스팅은 결과값에 도출되지 않도록 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의 올 1분기 포스팅 수가 18만2,237건으로 전체 톱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1분기 정보량이 직전분기인 2022년 4분기 17만9,352건에 비해 2,885건 1.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지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이 16만9,721건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의 올 1분기 관심도는 직전 분기 17만6,560건에 비해 6,839건 3.87% 소폭 감소했다.

우리은행의 올 1분기 정보량은 15만3,356건으로 직전분기 14만8,683건에 비해 4,673건 3.14% 늘면서 3위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의 올1분기 정보량이 14만6,746건으로 직전분기인 2022년 4분기 11만636건에 비해 3만6,110건 32.64%나 크게 늘며 깜짝 4위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 1분기 정보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해당 분기에 끼여있는 고유명절 설을 맞아 지역 뉴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남시는 설을 맞아 지역화폐를 10% 특별할인한 가격을 농협은행등에서 구입할수 있도록 했으며 용인시 역시 설을 맞아 NH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기부금을 낼수 있도록 했으며 경남도도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 기부를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을 통해 실시토록 하는 등 설 명절 관련 뉴스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올 1분기 정보량은 14만3,209건으로 직전 분기 13만9,538건 대비 3,671건 2.63% 늘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NH농협은행에 4위자리를 내주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포스팅 수는 13만8,920건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지만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15만9,685건에 비해 2만765건 13.00%나 급감했다. 오프라인 은행들의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자체 앱 기능 강화 등으로 지점이 없는 인터넷뱅크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낮아졌다는 방증이다.

특수은행이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올 1분기 정보량은 9만8,995건으로 직전분기 9만2,996건에 비해 5,999건 6.45% 늘면서 7위를 차지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올1분기 포스팅 수는 4만9,988건으로 8위를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 5만8,014건에 비해 8,026건 -13.83% 줄어들면서 카카오뱅크와 같은 13%대로 두자릿 수 감소폭을 보였다.

뒤늦게 출범한 토스뱅크의 올1분기 정보량은 3만8161건으로 직전분기 3만6,372건에 비해 1,789건 4.92% 늘면서 9위를 기록했다. 다른 인터넷뱅크와 달리 후발주자로서 상대적으로 영토 확장이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뱅크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관심도 톱10에 턱걸이한 특수은행 KDB산업은행의 정보량은 급감했다. 올 1분기 정보량은 3만410건으로 직전분기 4만3,821건에 비해 1만3,411건 30.60%나 줄어들면서 14개 은행중 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11위인 SC제일은행의 올 1분기 포스팅 수는 2만1,471건으로 직전 분기 1만9,473건에 비해 1,998건 10.26% 늘면서 민간은행 중에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특수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올1분기 1만5,474건으로 직전분기 1만4,708건에 비해 766건 5.21% 늘면서 12위를, 같은 특수은행인 Sh수협은행이 올 1분기 1만5,417건으로 직전분기 1만6001건에 비해 584건 -3.65% 줄면서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소매영업 포기를 선언한 한국씨티은행의 올1분기 정보량은 6,391건으로 직전분기 7,912건에 비해 1,521건 -19.22% 급감, 특수은행을 제외한 시중 민간은행 중에선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고금리 여파로 금융 소비자들의 저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예대마진이 확대된 은행권이 사회공헌 및 ESG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면서 타업종과 달리 민간은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