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4월 15일 세계 여행 프로그램 ‘퀘스트의 월드 오브 원더(Quest’s World of Wonder)’ 한국 에피소드를 방영한다. ‘퀘스트의 월드 오브 원더’는 CNN 대표 앵커 리차드 퀘스트(Richard Quest)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음식, 문화 등을 탐방하는 CNN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15일 공개되는 에피소드는 진행자 퀘스트의 서울 여행기를 담는다. 퀘스트는 메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유명 댄스 스튜디오의 안무가 루트와 한국 아이돌의 춤을 직접 배워보는 등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포함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해본다.
한국의 문화 체험 및 트렌드 파악에도 나선다. 인기 뉴미디어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재재와 함께 한국의 편의점 음식을 먹어보고 PC방을 체험하며,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에 대해 살펴본다. 또 한국인 고유의 목욕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목욕탕과 사우나에서 땀을 빼며 한국인들만의 이색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식을 알아본다.
이어 리차드 퀘스트는 서울을 벗어나 한국의 70여년 분단 역사를 나타내는 상징적 공간인 비무장지대(DMZ)로 향한다. 공동경비구역(JSA)에 들어가 휴전 마을의 주요 시설과 구조물을 둘러보고, 남한과 북한을 나누는 역사적인 경계선인 휴전선이 위치한 방에 들어가 세계에서 가장 긴장감이 맴도는 구역을 생생하게 경험한다.
다시 서울로 돌아온 퀘스트는 한국의 현재와 과거가 현존하는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방문한다.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은 한국인들과 해외 관광객을 관찰하며 현세대 청년들이 느끼는 한국의 과거에 대해 통찰하고 자신의 견해를 전한다. 또한 전직 디자이너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조현주의 안내에 따라 전통시장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본다.
퀘스트는 “서울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 도시는 한마디로 전통(retro)과 새로움(new)이 결합되는 ‘뉴트로(newtro)’다.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가 창조되면서 전통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뉴트로’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퀘스트의 월드 오브 원더’는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 방영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CN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퀘스트의 월드 오브 원더’ 방송 시간
· 4월 15일(토) 오전 9시 30분
· 4월 16일(일) 오전 5시 30분/10시 30분, 오후 3시 30분
· 4월 22일(토) 오후 2시 30분
· 4월 23일(일) 오전 12시 30분
· 4월 24일(월) 오전 6시 30분
· 4월 25일(화) 오전 4시 45분
· 4월 26일(수) 오전 4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