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가 청년 인재 시각에서 바라본 장애인, 이주노동자, 시니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5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Sunny Scholar 2기 활동가들이 분석하고 정의한 발달장애, 이주노동자 및 시니어 문제를 바탕으로 고안한 솔루션을 공유하는 ‘Sunny Scholar Planning Stage’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Sunny Scholar는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청년인재육성 사업의 하나다.
Sunny Scholar는 대학생이 사회 변화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의 단계를 넘어, 직접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주체자’의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문제 분석 및 정의 과정을 중심으로 고도화한 육성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Sunny Scholar 2기는 8개월간 총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는 분석한 문제 정의에서 발견한 개입 지점을 근거로, 당사자들이 필요한 솔루션을 고안하는 두 번째 과정을 마쳤다. 해당 과정에서는 최대한 많은 당사자와 이해 관계자를 만나 작지만,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솔루션을 발견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문제 관련 현장 봉사, 당사자 인터뷰, 이해 관계자 및 관련 사업 기관과의 미팅 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총 6팀으로 구성된 Sunny들은 △하지장애인의 생활운동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장애인의 생활운동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 개발 △발달장애 아동 부모들이 가정 내 재활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관찰 솔루션 개발 △가족 돌봄 청년과 간병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간병 일지 제작 △단순 노무직 종사 시니어의 고용 구조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용역업체 리뷰 플랫폼 개발 △ 사양 직종에서 퇴직한 중장년의 일자리 탐색 과정을 돕는 플랫폼 개발 △이주민 건강권 증진을 위한 의료정보취합서비스 개발안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팀별로 40분 가까이 별도 피드백이 제공됐다. 실제 적용이 가능한 방법인지, 당사자에게 정말 필요한 솔루션인지를 중심으로 자문이 이뤄졌다.
행복나눔재단 써니루키팀 조신화 매니저는 “이 방법이 최선일지, 잘 나아가고 있는지 수차례 고민하며 솔루션을 개발해 가는 Sunny들의 고군분투를 응원한다”며 “솔루션을 검증하는 남은 3개월 동안 해답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unny scholar의 최종 솔루션 공유회는 8월에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