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올 2분기 미래에셋증권 ‘고객 경영’에 가장 큰 관심…KB증권·키움증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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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 올 2분기 투자자들은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고객경영’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정보량, 포스팅 수)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뒤를 이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임의 선정한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 2분기(4~6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조사는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뉴스’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올 1분기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이만열)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키움증권(대표 황현순)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하나증권(대표 강성묵)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SK증권(대표 김신, 전우종) 등이다.

집계시 ‘고객(손님)’과 ‘증권사’ 사이에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고객 동맹’에 매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총 2,24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압도적인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미래에셋은 재계 서열 24위 그룹으로 자본을 부풀리기위한 꼬리물기식 상호출자와 순환출자가 없는 수직화 된 지배구조가 특징으로 독립 계열사체제는 각 계열사의 투명한 경영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운용사는 상품의 경쟁력을, 판매사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지난 5월 네이버증권의 종목토론실에서 akst***라는 유저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2016년 미래에셋증권 대표로 취임한 이후 증권사 최초 영업이익 1조원 달성, ESG 경영 3관왕 달성, 자기자본 10조4000억원으로 성장시키는 등 고객중심의 경영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유저는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확정기여형 모바일 사전가입 서비스’ 시작, 다양한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 및 ‘퇴직연금MP(미래에셋포트폴리오) 구독 서비스’ 출시, 상위 1% 고객을 위한 ‘NEW 초고수의 선택’ 운영 등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6월27일 뽐뿌의 한 유저는 지난 2021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밝힌 고객경영에 대해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을 수상한 후 “나쁜 상품은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고객의 신뢰를 위반하면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이 지난 2분기 총 1,067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티스토리의 유저는 KB증권에서 자녀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녀계좌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KB증권 국내 거주 개인고객이 개설할 수 있으며, 신규고객이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모네타에는 KB증권이 고객들에게 프로 골퍼 레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골프레슨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드라이버샷, 어프로치샷 및 퍼팅 등 세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1대 1 맞춤형 레슨으로 진행됐다.

키움증권은 887건의 고객 경영 포스팅 수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이***라는 블로거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은 키움증권으로 증권사를 갈아타려고 한다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혜택이 정말 많은게 해외주식 1등 증권사 답다”며 “주식 15종 증정 이벤트의 경우 뽑힌 주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카톡 공유를 해서 다시 뽑을 수 있다”고 했다.

삼성증권이 같은 기간 739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NH투자증권이 650건의 포스팅 수로 5위에 랭크됐다.

이어 하나증권 528건, 신한투자증권 513건, 한국투자증권 496건, 대신증권 272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SK증권이 23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가장 적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보도자료를 많이 배포한 증권사가 유리하지 않도록 ‘뉴스’ 채널을 조사에서 제외했다”면서 “자본 규모 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의 고객경영에 대해 개인들의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