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트립닷컴 행보, 하늘길 이어 땅길 잇는다

트립닷컴, 하늘길 이어 땅길 잇는다 호텔, 항공권, 기차표 이어 렌트카·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 오픈 - 호텔, 항공권, 기차표, 렌트카, 공항 픽업 서비스를 한 번에 - 24시간 고객센터 통해 렌트카, 공항 픽업 서비스도 언제 어디서나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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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이귀연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이 호텔, 항공, 기차표에 이어 렌트카와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를 공식 오픈한다.

트립닷컴은 전 세계에서 예약 가능한 렌트카와 공항 픽업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여행 시 교통편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동선 걱정 없이 목적지로 이동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트립닷컴 모바일 앱에선 항공권부터 호텔, 기차표, 렌트카, 공항 픽업 서비스 예약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서비스 중인 온라인 여행사 중 전 세계 호텔, 항공권, 기차표, 렌트카, 공항 픽업 등 5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곳은 트립닷컴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 센터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문제가 생겨도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트립닷컴의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51개 도시를 포함 전 세계 7,800여 개 도시에서 차량을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 일본의 경우 193개 도시에서 렌트카를 빌릴 수 있어 최근 떠오르고 있는 로드트립에 도전하기에 용이하다.

공항 픽업 및 샌딩 예약 서비스는 전 세계 100여 국가의 750여 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 픽업 시에는 항공편 착륙 후 최대 60분까지, 공항 샌딩 시에는 최대 15분의 무료 대기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픽업 24시간 전까지는 무료로 취소가 가능하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렌터카와 공항 픽업 서비스 도입을 통해 여행의 모든 동선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원스톱 여행 앱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 증진과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전 세계 숙소, 항공권, 기차표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다.

중국 최대 여행사 씨트립 그룹(Ctrip.com International Ltd)의 글로벌 브랜드로 전 세계 15개국 17개 언어로 전 세계 200여 국가에 걸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200여 국가에 걸친 숙소, 항공권, 기차표, 액티비티 등 원스톱 예약 서비스 제공하며 한국, 일본,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5개국 17개 언어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23억 건을 돌파했으며 1일 최대 예약 거래량이 5억 위안(약 855억 원) 규모인 초대형 여행사다.

2018년의 시작과 함께 트립닷컴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 글로벌 여행업체의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이 도드라지고 있다.

황금시간대 공중파 방송에서 광고집행에까지 나서는 거침없는 행보에 토종브랜드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이 여행업 전문가의 진단이다.

극히 제한적인 인원으로 한국 사무실을 운영하여 인건비 부담은 극소화하고 마케팅과 홍보에 투자를 집중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수천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는 한국여행업 자이언트들과의 한판 승부의 끝이 어딜 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

선도 한국여행사들의 환골탈태가 시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