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가 오는 9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책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콘텐츠 마켓이자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 페어로, K-콘텐츠 확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송승환 총감독이 이끄는 이번 페어는 파주출판도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한다. 9월 6일(금) 오후 8시 △오만석, 손준호, 김소현 배우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Books Alive!’를 시작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고전 원작 가족 뮤지컬 ‘정글북’ △고(故) 최인호 작가 10주기를 기념하여 제작된 뮤지컬 ‘겨울나그네’ △강부자, 윤유선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정동환, 양희경, 서현철, 길해연 배우의 낭독 공연 △도서를 기반으로 해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수 공연작품을 선보이는 ‘프린지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지난 3월~5월에 진행된 프린지 공모에 총 49개 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공연 티켓은 사전 예매 오픈 이틀 만에 빠르게 매진되는 등 ‘파주페어_북앤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착안한 프린지 쇼케이스다. 출판 IP를 소재로 한 독창적인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 사업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작 8작품(△예술단체 인테러뱅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 △와그作 ‘어린왕자’ △퐁당!시퀀스 ‘새 균 색’ △발광엔터테인먼트 ‘쌈구경가자!’ △오헬렌 ‘몇 개의 음을 내뱉고 수상한 말을 읊조린다’ △임이환 ‘민요 첼로’ △자작무브먼트 ‘슬리퍼(Sleeper)’ △포스 ‘자전’(단체명 가나다순))이 선정돼 관객을 만날 준비하고 있다.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될 두 작품에는 해외 공연을 위한 항공료와 홍보비가 지원되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 이외에도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56개 출판사 및 독립책방이 독자와 교류하는 ‘북마켓’ △출판도시 곳곳의 입주사 사옥에서 진행되며 워크숍,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오픈하우스’ △책, 종이, 이야기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국내 유명 미술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특별기획전&아트마켓’ △다양한 분야의 작가, 편집자, 아티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스테이지’ △책방을 매개로 활발히 활동해 온 문발동 이웃들과 함께하는 ‘출판도시×문발이웃 쿵짝쿵짝’ △한국의 출판 IP 및 2차 저작권 소개와 수출이 이루어지는 ‘IP 수출 상담회’ 등 출판도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체험으로 가득하다. 부대행사로 ‘스트릿 퍼포먼스’, 이색적인 책 소풍 공간 ‘북 피크닉 존’, ‘푸드트럭’ 등이 곳곳에 마련돼 관객을 반길 예정이다.
책에서 피어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K-BOOK과 K-콘텐츠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주페어 인스타그램(@pajufair)과 누리집(https://paju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파주출판도시 곳곳에서 여러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