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뉴스] 너는 병원으로 가니 ? 난 인도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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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으면서 관광을 하는 이른바 의료관광이 최근 관광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의 의료관광이란 의료진단을 받고 싶거나, 전신검진을 받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보통 자신들의 나라에서 보다 더 싼 가격으로 대기 시간 없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도를 방문하여 그에 따른 치료 휴양이나 재충전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는 마음과 몸을 정화시키고 안정시키는‘웰빙의 목적지’로 그 명성을 얻어 가고 있다.
각광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만 명이 매년 인도로 의료 관광을 온다. 인도에서는 치료비용이 저렴하고 약간의 비용을 더하면 멋진 휴가까지 즐길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매력적인 의료관광도시로 통한다.
인도 사람들은 옛 식민지 영향으로 영어가 가능하고 실력이 출중한 의료진을 갖춘 동시에 의료 관광의 한 획을 그을만한 세계적인 병원의 건립을 통해 의료관광객을 모은다. 그 밖에도 더욱 다양한 전통적인 치료와 원기 회복의 방법들로 전 세계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도는 일찍이 세계에 요가, 아유르베다, 스파 같은 문화를 전달했고 요가는 이미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는 더욱 빠른 속도로 의료관광강국으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인도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에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웃 국가들만이 아닌 전 세계의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 같이 선진국에 비교 했을 때, 치과 치료나 기타 개체 혈관 수술, 주요한 혈관 형성술 등의 치료는 선진국 치료비의 일부 가격으로 인도에서 치료 받을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개인 건강관리에는 비용이 매우 많이 들며, 진료 시간을 잡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또한 미국에서 3만 달러가 드는 수술을 인도에서는 기본적인 정형외과 수술에 4천 달러 정도면 충분하다. 인도에서는 대기 기간이 전혀 없고 개인 간호사 시스템조차 의료비가 저렴한 태국에 비교한다 해도 더 저렴하다. 선진국만큼 뛰어난 의료 기술뿐만이 아니라 언어나 음식문제에서도 인도는 뒤지지 않는다.
병원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아랍, 말레이시아, 태국, 대륙, 서양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도 의료관광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과 서비스이다. 모든 종류의 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문제없이 머물다 가도록 하기 위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병원에 국제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특별한 부서가 있고, 그들 환자를 공항에서 마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떠날 때 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제안하는 패키지는 치과 패키지, 심장 관리 패키지, 심장 수술 패키지, 건강 검진, 미용 치료 패키지 등이 있다.
이처럼 발달한 인도 의료관광 산업시설 덕분에 인터넷으로 의료기록을 보내고 치료비용을 문의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날마다 몰리고 있다. 또한 인도 정부도 의료관광객은 비자를 최장 3년까지 허용해, 해마다 50만 명 이상의 의료관광객이 인도를 찾고 있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아유르베다
아유르베다는 태고부터 있던 소위 인도의 건강 관리시스템으로 환자의 육체상태, 정신과 마음을 치료 대상으로 하는 의료이다. 아유르베다는 인도의 고대 의학서인 차라카 삼히타에서 발견된 이론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는 차라카의 본질을 차용했다.
아유르베다의 기본은 약초와 약초 성분이다. 아유르베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초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거스르지 않고 점진적으로 효능을 발휘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인간이 다섯 가지 기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정 한다.
다섯 가지 요소는 공간, 공기, 불, 물, 흙을 말한다. 인간은 이 다섯 가지 기본 요소의 합성체이며, 특정 요소는 고유한 힘을 갖고 있어 결합 과정을 거쳐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는, 인체가 특정 비율의 바타, 피타, 카파로 이루어져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요가의 탄생지 인도


오래전부터 인도에서 요가는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한 수행으로서, 양식화된 자세에 심호흡 및 명상이 결합된 형태이다. 요가라는 용어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결합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요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영혼과 삼라만상의 기가 합일을 이루는 것이다. 요가의 역사는 5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파탄잘리에 따르면, 인체 내에는 나디라고 하는 통로와 차크라라고 하는 중심이 있다.
이 통로와 중심이 자극을 받으면 체내에 숨어 있던 에너지가 깨어나게 되는데, 이를 쿤달리니라고 한다. 파탄잘리는 요가를 8단계, 즉 야마, 니야마, 아사나, 프라나야마, 프라트야하라, 다라나, 디아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마디로 체계화하여 설명한다. 이 외에도 요가에는 여러 단계가 존재 하는데, 인간의 삶이 가진 여러 가지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형태의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훈련법에는 하타요가, 그얀요가 또는 드얀요가, 카르마요가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요가와 전통 치료방법인 아유르베다와 함께 현대화된 인도의 의료 시스템은 의료관광 외에도 볼 것이 많은 인도가 왜 의료 선진국이 될 수밖에 없는지 확실하게 증명한다. 그리고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