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11월13일, 이스탄불에서 국제 비엔날레 열린다

사진제공=터키관광청 한국홍보사무소
제12회 ‘국제 이스탄불 비엔날레’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9월 17일(토)부터 11월 13일(일)까지 열린다.
국제 이스탄불 비엔날레는 이스탄불 문화예술문화재단(IFCA)의 주관으로 열리며, 베니스 비엔날레, 상파울로 비엔날레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엔날레 중의 하나이다.
매 회마다 국제적인 자문단에 의해 선정되는 큐레이터는 에스꼴라 상파울로(Escola Sao Paulo) 학교의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이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CCA Wattis 연구소의 젠스 호프만(Jens Hoffman) 이사가 맡았다.
이번 이비엔날레에는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예술가 펠릭스 곤잘레스 또레스(Felix Gonzalez-Torres)를 비롯한 세계적인 작가 45명이 초청됐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현재 인류가 직면한 정치, 사회 문제 등에 관한 성찰과 질문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는 곤잘레스 또레스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무제’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들이 동일 주제를 가지고 발표회를 갖는다. 시각 예술을 넘어 문화 콘텐츠인 영화도 다루어 무제(영화)라는 소주제로 미적이고 정치적인 10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가 열릴 이스탄불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된 바 있다. 동서양 문화를 모두 담고 있는 이스탄불은 로마 비잔틴 오스만제국의 수도로써 탁심 광장, 블루 모스크, 아야 소피아 성당 등 역사 유적지와 보스포러스 해협 등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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