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강정호 기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최단기간 500 만명을 돌파를 이뤄냈다 . 외국인 관광객도 역대 최단 기간에 50 만명을 넘어섰다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 회장 김영진 ) 는 올 들어 지난 11 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0 만 3777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 만 9633 명보다 12% 늘어났다고 12 일 밝혔다 .
이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50 만명을 돌파한 8 월 27 일에 비해 16 일 빠른 것이다 .
외국인 관광객 국가별 내도현황 (7 월 31 일 기준 ) 을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은 23 만 1558 명으로 전년보다 1 만 8860 명 (8.9%) 이 증가했다 .
일본인 관광객은 8 만 7463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 감소했다 .
또 싱가폴 관광객은 2 만 1890 명 , 홍콩 관광객은 1 만 5125 명 , 미국 관광객은 1 만 4604 명으로 각각 전년에 비해 54.8%, 109.8%, 20.6% 증가했다 .
특히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경우 전년 동기 9417 명 보다 무려 161.9% 나 급증한 2 만 4661 명이 제주를 방문 ,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
도관광협회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처럼 빨리 50 만명을 넘어선 주요인으로 ▲ 유네스코 자연과학부문 3 관왕 달성 ▲ 제주 – 세계 7 대 자연경관 도전 등에 따른 제주의 관광브랜드 인지도 급상승 ▲ 국제선 직항노선과 크루즈유람선 확대 등 접근성 개선 ▲ 외국인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 등을 꼽았다 .
도관광협회는 또 최근 주춤했던 일본인 관광객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 만명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와 관련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 해외 주력 시장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일본 · 중국 · 동남아시아 등 현지에서 제주관광 홍보에 나선 것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한 몫을 담당했다 ” 며 “ 직항노선의 활성화와 제주관광 전반에 대한 현지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외국인 유치에 나설 것 ” 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