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은 관광산업 새로운 50년 힘찬 출발 다짐하는 날!

(티엔엘뉴스=정현철 기자) 지천명 ( 知天命 ) 을 맞은 관광산업의 온 종사원이 후반세기 새출발을 다짐한다 .

이를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 회장 : 남상만 ) 은 27 일 오전 10 시 30 분 경복궁내 흥례문 앞 특설광장에서 전국의 관광 역군 1500 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 환대실천 다짐대회 ’ 를 갖는다 .

이와 함께 제 38 회 ‘ 관광의 날 ’ 기념식도 열린다 .

이 행사는 한국관광의 선진화를 다짐하고 유공자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 관광업계 주요 인사 , 국회 , 정부와 유관기관 , 주한 외교사절단 , 관광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

특히 올 행사는 대한민국 관광산업 50 년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 , 기로연 공연 등 각종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펼쳐지며 , 경복궁을 찾은 국내 ・ 외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10 위권의 경제와 한류 수출국이 된 가운데 관광산업의 지난 50 년의 역사는 관광인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 즉 , 어려운 내외부적 환경 속에서 관광을 아끼고 사랑하며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정신으로 지혜롭게 대처하여 오늘의 관광산업 신화를 선도한 선배 관광인의 땀과 열정 ,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지난 50 년 동안 국내외적인 격변과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도 관광인 모두는 지혜와 불굴의 의지로 이를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며 지속적인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

불과 50 년 전까지만 해도 당장 먹고살기 힘들었던 우리에게 관광은 사치품이었으며 , 지금까지의 과정은 영욕을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

그런 가운데 관광산업은 지난 반세기동안 괄목한 성장을 이뤄 지난해만 보더라도 해외여행객 1 천 250 만 송출 , 외래 관광객 880 만 명 유치라는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 올해는 사상 최초로 외래 관광객 1,000 만 명 입국을 앞두고 있다 .

이 같은 관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제 38 회 관광의 날을 기념하고 , 환대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경복궁 내 흥례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

관광산업은 외화 획득 , 고용 창출 , 투자 촉진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는 21 세기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이처럼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금융이나 물류 못지않게 키워내야 한다 .

장기적으로 보면 관광산업의 미래는 밝다는 지적이다 . 특히 외래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희망적이다 .

또한 한국의 관광산업은 현재 다가올 후반세기 출발점에 서 있다 . 이제 관광인들은 지난 50 년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미래 산업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

즉 , 과거의 재조명을 통하여 역사적 교훈을 발견해내고 이를 다시 미래에 투영시키는 일련의 노력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 관광산업이 성장 동력 산업이고 미래 산업이라해도 우리의 기대와 소망만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

글로벌 인플레이션 , 산유국의 정치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 , 유럽 재정위기 등 적잖은 어려움 속에서도 올 상반기의 경우 , 전 세계 해외여행객 수는 작년에 비해 5% 증가한 4 억 4 천만명으로 역대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 .

올해 한국 관광산업은 구제역 , 일본대지진 ,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8 월 한 달간 92 만명에 달하는 외래관광객을 유치했으며 , 연말까지 외래관광객 1,000 만명 입국을 , 한국방문의해가 종료되는 2012 년에는 관광 20 대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에 따라 관광협회중앙회는 한국관광산업 후반세기의 첫 걸음으로 대대적인 ‘ 환대실천 다짐대회 ’ 를 갖고 , 향후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것이다 .

한편 관광진흥과 관광선진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훈 ․ 포장 , 대통령 표창 , 관광진흥탑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