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신한동해오픈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려


제 27회 신한동해오픈이 29일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작년 우승자 존허, 최경주 김경태 노승열을 비롯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대회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10억원(우승 2억원)인 이번 대회 우승의 관건은 좁고 기복이 심한 그린을 얼마나 정교하게 공략하느냐이다. 두세 클럽을 더 잡아야 할 만큼 강한 바람은 스코어의 변수가 될 것이며 매 라운드가 명승부가 될 전망이다.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컵’ 우승자 이며 명실상부한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41·SK텔레콤)와 유러피언 통산 11승 및 PG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영국의 폴 케이시(34·나이키골프)가 참가한다. 먼싱웨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 및 상금랭킹 선두에 올라있는 홍순상(29·SK텔레콤)과 일본과 한국에서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상금랭킹 3위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김대현(23·하이트맥주) 등도 정상을 노린다
대회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골프계의 전설이자 현재 골프코스 디자이너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내건 유일한 한국내 골프장이다. 2주전 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송도 IBD 챔피언쉽이 열려 미국의 제이 돈블레이크가 5차례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곳 .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골프장답게 난이도가 심하고 그린 공략이 쉽지 않으며 그린 의 굴곡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