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이정찬기자) 대한항공은 10월 22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대영 한국 미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내외 귀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한국미술협회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09년에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이날 대회를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732팀 중에서 총 300팀을 최종 선발하였으며, 선발된 참가자들은 격납고에 특별히 마련된 공간에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이날 환영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름다운 자랑거리를 외국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 같은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항공기에 새겨진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 1등` 선정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제정돼 수여되며, 대한항공 항공기 외부에 래핑돼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면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제2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행사에서 1등으로 뽑힌 어린이의 ‘2018년 2월 평창의 모습’작품은 대한항공 B777-200 항공기에 디자인 돼 현재 전 세계의 하늘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