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와 사막” 이집트

 이집트 후르가다의  해변가
이집트의 무니르 파크리 압델 누르 관광장관(Mounir Fakhri Abdel-Nour)은 이집트 관광 회복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압델 누르 장관은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시나이 반도의 샤름 엘 셰이크, 다합, 타바와 누웨이바를 비롯해 후르가다, 마르사 알람, 사파가, 퀘세이르 등 홍해 연안의 리조트들과 사막 사파리 관광객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장관은 또 이집트 관광업계에 “전 세계 여행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집트는 피라미드 등 고대 문명의 탐방, 다이내믹한 홍해 해양스포츠, 사막 사파리 등 다양한 매력으로 지난해 1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세계적인 관광 대국. 올해 초 민주화 혁명 이후 관광객들이 다소 줄었지만 최근 홍해 연안과 바하래야 사막 등지는 휴가와 이색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홍해 연안은 연중 화창한 날씨와 다이빙,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이름 나 있다. 특히 눈부시게 푸른 홍해 바다와 세계적인 리조트들이 즐비한 후르가다와 엘구나는 허니문과 가족 레저 휴양지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사막 사파리는 전 국토의 95%가 사막인 이집트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투어다. 이집트는 석회암 성분 때문에 눈이 내린 듯 백색의 자태를 뽐내는 백사막과 더불어 크리스탈사막, 흑사막 등 다른 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기묘한 자연 풍광을 선보인다. 당일 여행도 가능하지만 베드윈과 함께하는 1박2일 사파리는 사막 여행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글 사진 이집트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