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 역사·문화의 향기로 한국 관광객 유혹

(티엔엘뉴스=강정호기자) 중국 절강성(浙江省) 닝보시(寧波市)는 서울 한국관광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여행업계 대표단과 중국 닝보시 여행업계 대표단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현지의 여행사와 보도매체를 한자리 초청해 "닝보관광자원설명회"를 개최하여 닝보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닝보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함은 물론, 아름답고 현대적인 도시가 함께 어우러져 관광하기에 더없이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닝보의 관광 상품을 해외에서 공식적으로 전문 판매하는 도시는 서울이 최초다.
닝보와 한국의 인연은 깊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연인원 5,037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닝보를 방문했으며, 연인원 16,547명의 닝보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다. 금년 5월에 열린 "2012 한국 여수 엑스포"에 참여한 닝보시는 중국의 성급(省級) 정부가 참여한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 중국 닝보시에서는 매주 2회, 닝보와 서울을 직항하는 전세기가 뜨며, 장강(長江)일대 여행사들의 적극적 추진으로 닝보-여수 노선의 "크루즈 항로" 도 개설되어 금년 여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상품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이번 "2012 한국 여수 엑스포"에서 1주간의 “절강 닝보 주간행사"에서 “닝보문화의 매력을 발산"하는 “닝보관광 매력전”를 통해 그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 닝보시는 중국의 국가 무형문화유산인 "니금채칠(泥金彩漆)"과 "금은자수(金银彩绣) 공예"로 “국보”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기간 중 여수-닝보 두 지역 간 관광교류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닝보시에서는 불교성지관광, 유학, 명산기행 및 청소년 자매교류여행 등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홍보하고 있고 앞으로 두 지역 간 의료관광, 쇼핑 레저, 섬 투어 및 전세기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