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비유럽 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29·국민체육진흥공단), 오은석(29·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마니아를 45-26으로 꺾었다.
이로써 사브르 대표팀은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을 따냈고,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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