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사망, 뺑소니 연루 후 두문불출 “충격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46)이 자택에서 목을 매 사망했다.
16일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우종완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자살 추정 의견도 있으나 사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고 우종완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누나에 의해 발견됐으며 바로 119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케이블을 중심으로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해오던 우종완은 지난 3월 특정범죄가중처벌에대한법률위반(뺑소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방송 활동 스토리온 ‘토크 앤 시티’에서 하차한 바 있다.
고인과 친분이 있는 방송가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제(15일) 저녁 갑자기 숨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뺑소니 사건 연루 이후 거의 칩거하며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죽음에까지 이른 속사정을 알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으나 최근 패션 사업을 시작한 우종완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들리면서 고인의 밝은 모습을 기억했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16일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철통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발인은 18일 오전 5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