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로케이션 정보와 첨단 영상기술을 소개하는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공동 개최된다.
BIFCOM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과 벡스코에서 통합 개최함으로써 한 장소에서 영화 로케이션 정보, 기술전시 뿐만 아니라 판매 및 구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비즈니스 업무가 가능한 토탈마켓을 구현했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BIFCOM2012는 전년 대비 참가국이 2배 증가(17개국 51개팀)하는 등 영화·영상산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BIFCOM2012는 부산을 비롯한 경기, 청풍, 인천 등의 국내 영상위원회 뿐만 아니라 일본, 캄보디아, 태국 등 AFCNet(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 다수의 회원이 참가함에 따라 AFCNet Zone을 구성하여 AFCNet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요르단, 뉴질랜드, 필리핀, 프랑스, 러시아 등 AFCNet에 가입된 총 26개 회원이 참가하여 아시아 영화촬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유럽필름커미션 네트워크와 오스트리아의 시네티롤필름커미션, 비엔나필름커미션이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AFCNet 회원인 필름프랑스를 필두로 한 유럽지역 필름커미션의 증가세가 눈에 뛴다.
영상산업체로는 작년에 이어 홍콩의 총기소품 공급업체인 프롭스(Props Co., Ltd), 태국의 포스트방콕, 한국의 매크로그래프, 디엠라이트, CJ파워캐스트가 참가한다. 매년 부산을 찾는 주요 업체 뿐만 아니라 처음 참가하는 업체도 대폭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배급사 웨스텍미디어리미티드, 러시아의 영화펀드회사 로스키노, 말레이시아의 대형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이스칸다 말레이시아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국내 업체로는 3D 스튜디오 투아이 디지털(2I Digital), 모션캡처전문업체 모션테크놀로지(Motion Technologies, INC), 영상조명업체 예그린라이트웍스(YEGRIN LITEWORKS) 등이 처음으로 부스를 열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사전시각화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스튜디오 디지털베이(Digital Bay)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디지털베이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하여 아시아 최초의 버추얼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현재 제작중인 파일럿 필름을 행사 중에 공개한다.
전시 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 외에도 AFCNet 원 아워 파티, 삿포로 산업진흥재단 및 뉴질랜드 대사가 진행하는 프로모션 이벤트, 캐나다 대사관 주재의 세미나 및 리셉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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