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12] FacebookTwitterWhatsAppEmailPrintNaverCopy URLKakao Story 바라나시는 몽환적인 도시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자신들의 기준으로 움직인다. 사람은 사람대로, 소는 소대로, 개는 개대로,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그리고 염소는 염소대로… 심지어 죽음마저 바라나시에서는 자유롭다. 사진은 메인가트에서 뿌자(기도의식)를 본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소의 여유로운 발걸음을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사진 속 소의 눈을 보면 ‘삶이란 바쁘게 움직인다고 다 볼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