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가 쟁점화 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고 야권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여론조사 됐다.
11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구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 후보의 지지율은 41%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올랐다. 반면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포인트씩 하락한 24%와 21%로 조사됐다.
특히 박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2%포인트 상승한 49%의 지지율을 기록해 45%의 안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또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51%의 지지율을 기록, 전주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문 후보는 42%로 전주대비 5%포인트 하락해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 역시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1%포인트씩 하락해 문 후보가 49%, 안 후보가 35%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38%, 민주당 24%, 통합진보당 2%, 선진통일당 0.1% 등의 순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주 2%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9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로 응답률은 22%였다.
한편 11일 아산정책연구원과 리서치앤 리서치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다자대결구도에서는 여전히 박 후보가 36.9%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뒤를 이어 안 후보가 20%대로 재진입하면서 28.7%, 문 후보가 23.5%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러나 여ㆍ야 양자대결에서는 다른 양상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 후보는 48.2%의 지지율로 박 후보 44.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 역시 안 후보가 50.6%로 박 후보의 41.7%를 9%포인트 앞섰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4%, 야권 47.6%의 조사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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