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그랑프리 대미장식은 ‘싸이’의 말춤

F1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영암이 들썩거리고 있다. 14일 대회 마지막날, 싸이의 공연이 열린다..

F1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전남 영암이 국제가수 ‘싸이’로 인해 더욱 들썩거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싱글 차트 정상, 유튜브 조회수 3억만건 돌파 등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싸이(본명 박재상.35)가 F1코리아그랑프리 결승전이 열리는 14일(일) 영암 F1경주장 상설블럭 무대에서 F1관람객들과 함께 말춤을 추기때문이다.
F1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싸이(PSY)를 F1코리아그랑프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회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할 이벤트로 싸이(PSY)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싸이(PSY) 귀국 후 서울공연이 성황리에 끝나면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영국 등 외국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말했다.

F1 조직위원회는 이날 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내외부 셔틀버스 연장운행, 야간 가로등 추가설치 등 특별교통대책을 세웠다. 또한 공연장 관람 질서유지, 의료 소방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모습이다.
한편 싸이는 14일 F1 축하공연을 끝으로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엑스 팩터 호주(The X-Factor Australia)’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하기 위해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호주 일정을 마친 후에는 11월 11일 독일프랑크푸르트로가 MTV 유럽 뮤직어워드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