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 염증이 잦으면 자폐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
29 일 ( 현지시간 )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앨런 브라운 박사는 임신 초기에 체내에 염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인 염증표지 C- 반응성 단백질 (CRP) 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자폐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자폐아 677 명과 같은 수의 건강한 아이 어머니들의 임신 초기 혈중 염증표지 단백질 수치를 비교분석한 결과 , 염증표지 단백질 수치가 상위 20% 안에 든 어머니의 자폐아 출산 위험이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운 박사는 밝혔다.
CRP 수치가 높을 수록 자폐아 출산 위험은 더욱 높아져 CRP 수치가 상위 10% 이내인 경우 자폐아 출산 위험은 80% 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이는 임신 초기의 지나친 면역반응이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일 뿐 , 임신 초기의 높은 CRP 수치가 꼭 자폐아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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