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에게 “담배 끊어라” 날선 비판

미국 언론들이 류현진에 대해 날선 비난을 날렸다 .
14 일 ( 이하 한국시각 ) 류현진은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첫날 공식훈련에 참가해 가볍게 진행되는 달리기와 수비 훈련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날 미국 언론으로부터 일거수일투족이 집중되고 있던 류현진은 장거리 런닝에서 하위권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특히 최하위권으로 처지자 운동장을 가로질러 다른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LA 다저스 담당 기자인 ‘ 엠엘비닷컴 (MLB.com)’ 켄 거닉은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소식을 전하며 "’ 코리안 센세이션 ‘ 류현진이 첫 훈련에서는 센세이셔널하지 않았다 " 며 이날 런닝 훈련에 대해 전했다 .
이어 그는 " 류현진이 다이어트를 위해 치즈버거 ( 캘리포니아 지역 명물 인앤아웃 버거 ) 를 끊었다고 했는데 이제는 담배를 끊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고 혹평했다 .
LA 타임즈 역시 “ 류현진이 LA 마라톤은 출전하지 않을 듯 ” 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그러면서 유머감각을 지닌 류현진의 이번 달리기훈련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다저스 사령탑인 돈 매팅리 감독 또한 달리기가 늦은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면서도 런닝 도중 가로질러 다른 대열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
한편 류현진은 다음날 매팅리 감독과 네드 콜레티 단장 앞에서 불펜 피칭과 수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