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 YG 지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양현석이 10 억 원의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 YG 엔터테인먼트의 총 배당금은 30 억 9600 만원으로 356 만 9,554 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양현석 프로듀서는 1 주당 300 원으로 책정된 배당금에 따라 10 억 7000 만원을 받게 됐다 .
양 프로듀서의 동생인 양민석 대표 역시 2 억 1700 만원을 배당으로 받게 된다 . 상장 당시 178 만 4777 주였던 양 프로듀서의 주식수는 지난해 1 월 100% 무상증자를 통해 2 배가 됐다 .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5 일 “ 양현석 프로듀서가 예전부터 주식으로 처음 번 돈은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 며 “ 이제서야 실천하게 됐다 ” 고 말했다 . 이어 “YG 엔터테인먼트와 소속가수들을 사랑해준 분들 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기부와 선행을 실천할 것 ” 이라고 덧붙였다 .
과거 양 프로듀서는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 주식으로 돈 벌 생각은 없다 . 주식으로 얻은 이익은 좋은 일을 위해 쓰겠다 " 는 소신을 밝혔다 . 이번 ‘ 통 큰 기부 ’ 는 그런 자신의 소신을 지킨 것으로 풀이된다 .
실제 YG 는 2 년 전 연세의료원과 ‘WITH’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빅뱅 등 소속 가수들을 통해 생활이 힘든 환자들을 돕고 있다 . 양 프로듀서는 기부 역시 아픈 어린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 구체적인 대상은 정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알아본 뒤 손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 양 프로듀서는 배당뿐 만아니라 최근 와이지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주식평가금액도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 연예인 주식부호 1 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
이날 와이지 주가는 전일보다 4.18% 오른 6 만 9800 원으로 마감됐으며 , 양 프로듀서의 주식평가금액은 2500 억원에 근접했다 . 에스엠 이수만 회장의 주식평가금액은 1828 억원 , 배용준 키이스트 대주주 399 억원 , 박진영 JYP 이사 63 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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