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권호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8 년 연속 선정되었다 .
국토해양부는 11 일 국제공항협의회 (ACI) 가 실시한 ‘2012 세계공항서비스평가 (ASQ)’ 에서 인천공항이 8 년 연속 1 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세계공항서비스평가 (ASQ) 는 세계 1,700 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 (ACI) 가 매년 이용여객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 35 만 명이 참여한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 (ASQ) 에서 인천공항은 5 점 만점에 4.95 점을 획득 , 글로벌 랭킹 1 위를 차지했다 .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이 2 위 , 중국 베이징 공항이 3 위를 차지했다 . 인천공항은 중대형공항 ( 여객 2,500 ~ 4,000 만명 ) 」 부분에서도 8 년 연속 1 위를 기록했으며 김포공항은 중형공항 (1,500 ~ 2,500 만 ) 부분에서 3 년연속 1 위에 올랐다 .
인천공항의 ASQ 8 연패는 최근 주변공항의 시설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얻어진 결과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 ASQ 전체 순위 중 22 위까지 한국 , 싱가폴 , 중국 , 일본 ,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이다 .
인천공항은 수용능력 (4,400 만명 ) 에 육박하는여객수요 (3,897 만명 ) 의 급속한 증가로 혼잡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항종사자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승객예고제 도입 등 여객수에 따른 출입국 지원 인력의 탄력 배치 , 자동출입국 심사대 설치 등을 통해 , 출국과 입국수속시간을 국제기준 ( 출국 60 분 , 입국 45 분 ) 보다 세배 이상 빠른 수준 ( 출국 19 분 , 입국 12 분 ) 으로 유지하고 있다 .
3 년 연속 중형공항 부문 1 위를 차지한 김포공항도 노후된 공항시설 ( 국제선 ‘88 년 준공 ) 등에도 불구하고 ,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사적으로 서비스 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 개선을 통해 출입국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안내 , 보안검색 등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주력하여 최신시설의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상주 정부기관 및 입주업체 , 종사자들이 세계 1 위 공항을 만들려는 의지가 대단하다 . 지속적으로 1 위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매우 큼에도 모두가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인다는 자부심으로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개선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온 것이 8 연패와 3 연패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 ” 이라고 밝혔다.
“ 세계 최고 공항상 ” 은 작년 ACI 총회에서 별도 시상없이 순위만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함으로써 ,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상 및 중대형 공항상의 두개 부문에서 1 위 공항상을 수여하게 된다 .
한편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은 오는 6 월 11 일 터키 이스탄불 ACI 총회에서 개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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