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수명 연장은 물론 다이어트까지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 간헐적 단식 ’ 가 화제가 되고 있다 .
17 일 SBS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 끼니의 반란 2 편 ’ 으로 ‘ 배부른 단식 , IF 의 비밀 ’ 편이 방송됐다 .
방송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 (Intermittent Fasting, IF) 은 서구에서는 이미 인기를 얻은 식이요법으로 , 일주일에 한 두 번 이상 16~24 시간 정도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식습관이다.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람들은 이 방법이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약간의 식습관 변화로 당뇨병 , 치매 , 암을 예방하고 ,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매 끼니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고 그 외 디저트까지 섭취하지만 약 하루 가량의 단식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이상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
공복에 따른 신체 변화와 공복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의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했다 . 배가 고플 때 성장에 관여하는 IGF-1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노화 속도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
또 이날 간헐적 단식으로 근육질의 몸매와 낮은 체지방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조경국 (42· 프로그래머 ) 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 조경국씨는 튀김 음식과 치즈케이크 등 비만에 영향을 끼치는 음식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20 대 부럽지 않은 몸매를 자랑했다 .
그는 군살 하나 없는 튼튼한 몸매를 가진 비결에 대해 간헐적 단식을 들었다 .
그는 " 체중 관리를 하거나 체지방을 빼고 싶은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걸 조절하는 거다 . IF 라는 식이 요법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 " 고 말했다 .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 간헐적 단식 , 대박 나도 해야겠다 ", " 간헐적 단식 , 무작정 굶는 거 보다는 훨씬 나을 듯 ", " 간헐적 단식 , 실컷 먹고 저렇게 살까지 뺄 수 있다니 … "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

(사진=SBS ‘스페셜-배부른 단식, IF의 비밀’ 방송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