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말초신경 고백 “몸 왼쪽은 내 것이 아닌 듯…”

장재인이 말초신경 손상을 고백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장재인은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야 전해서 죄송합니다. 목요일 녹화만 마무리 되면 얘기 드리려 했는데 이제 조금 컨트롤하기 힘들어져서 너무 갑작스레 보여질까봐 생각보다 앞서 알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재인은 "작년 가을부터 몸이 좀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저번 달부터는 몸 감각이 이상해요. 체력도 많이 딸리고 몸 왼쪽은 좀 진행이 되서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요.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같지 않네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우.. 난 왜 이런 얘기하는게 이리 쑥쓰럽지..ㅎㅎ 그래도 멈추면 안되니까..! 우선 시간 좀 났을 때 집중치료 받고 후에 통원치료 하면서 연습 작업 조금씩 병행하려구요. 시간 걸리더라도 치료 열심히 받겠습니다. 꼭 완치시켜 버릴 거에요!"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어떤 일에서든 즐거움을 찾으면 뭐든 재밌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준비된 자세에서 제 노래 부르는 게 제일 즐거워요. 음악 기다려주시는 분들 진짜 큰 힘이 됩니다. 제 첫 정규앨범 진짜 끝내주게 멋지게 해낼테니까 응원으로 기운 좀 팍팍 불어넣어주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말초신경은 척수나 뇌에서부터 피부나 근육 등에 이르는 신경을 말하는 것으로 말초 신경 중 운동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운동신경 지배를 받는 근육의 힘이 빠지기 때문에 팔다리를 이용한 세밀한 동작이 불가능하고 감각신경이 손상될 경우에는 감각이 둔하거나 저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불쾌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