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지구의 달 기념 연료 소비 감축 목표

유나이티드 항공, 에코 스카이 1

(미디어원=권호준기자)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구의 달 4 월을 맞아 2013 년 안에 8 천 5 백만 갤런의 연료를 줄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 이는 탄소 828,750 미터 톤 또는 현재 연료 가격 약 2 억 7 천 5 백만 달러에 준하는 양이다 . 연료는 항공사의 가장 큰 단일 비용이자 환경적 주안요소로 꼽힌다 . 유나이티드는 연료 효율성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유나이티드 항공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CEO) 이자 이사회 의장인 제프 스마이젝 (Jeff Smisek) 은 “우리는 연료 소비와 환경 발자국을 줄여나가고자 힘쓰고 있다 . 유나이티드 고객과 임직원 ,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 형성에 기여할 연간 프로젝트를 매일매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라고 밝혔다 .
유나이티드 항공은 1994 년부터 비행 궤도 개선 , 활주로 주행 시 단일 엔진 사용 (single engine taxiing), 기내 제품 경량화 , 항공기 주차 시 기내 보조 전력 사용 대신 지상 전력 사용을 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를 아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32% 까지 개선해왔다 .
유나이티드는 또한 연료 효율성이 높은 신식 항공기 교체에 투자하고 있으며 , 2012 년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CFM 엔진을 장착한 최신식 보잉 737 내로우 바디 (narrowbody) 항공기 150 대를 주문했다 . 유나이티드 항공은 차세대 737 항공기를 위한 새로운 스플릿 시미터 윙렛 (Split Scimitar winglet) 의 첫 구매 고객으로 , 신식 항공기 구매와 더불어 ,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의 퍼포먼스를 개선하고 있다 . 윙렛은 항공기의 공기저항을 줄여 궁극적으로 연료 연소와 탄소 배출을 5% 까지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

스플릿 시미터 윙렛은 보잉 737-500 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비를 25% 까지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 유나이티드는 이미 보잉 737 전 기종과 757, 767 다수 기종 등 300 대 이상의 항공기에 다른 윙렛을 설치해왔다 . 유나이티드의 이와 같은 연료 절감 계획은 에코 – 스카이 (Eco-Skies) 프로그램 하에 이루어지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