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구윤정 기자] 가수 손호영이 숨진 여자친구와 같은 방법으로 자살 시도를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경찰은 " 손호영이 24 일 새벽 서울 용산구의 한 교회 인근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태워 자살을 기도했다 " 고 24 일 밝혔다 .
손호영은 차 안에서 피운 번개탄에 의해 불이 붙어 화재가 나자 차량 밖으로 피신했고 이를 본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
차량내부를 전소시킨 화재는 5 분만에 진화됐으며 손호영은 서울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전해졌다 .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중환자실로 옮겨진 손호영은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앞서 손호영의 여자친구는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채 차 안에서 발견된 바 있다 . 당시 고인의 유서에는 채무에 대한 비관과 남자친구인 손호영에 대한 원망의 글이 담겨져 있었다 .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