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인 지리산은 지리산권의 3 도 ( 전남 , 전북 , 경남 ) 7 개 시군 ( 남원 , 장수 , 곡성 , 구례 , 하동 , 산청 , 함양 ) 에 거쳐 뻗어있어 다양한 문화와 함께 지방 곳곳 넉넉함을 품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 ’ 에서는 지리산권의 대표적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
▲ 남원에서 시작되는 지리산 둘레길 , 주천 – 운봉구간
백두대간의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주천 – 운봉 구간은 둘레길의 제 1 코스로 ,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 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 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 있고 경사도 완만하여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둘레길에 들어서기 전 남원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은 필수 . 남원 시내 요천변에 있는 광한루원과 혼불문학마을 , 춘향 테마파크와 국악의 성지 등 남원의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관광지들은 주천 – 운봉 구간을 들어서기 전 충만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
▲ 남원에서 함양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 인월 – 금계구간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인월 – 금계 구간은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 능선을 조망하며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 개의 산천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
남원에서 시작해 함양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산삼의 고장인 함양의 곳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 신라시대 최고의 인공숲이자 생태숲인 상림공원부터 용추계곡 , 화림동 계곡 , 서암정사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 또 산삼과 곶감 , 사과 , 양파 , 흑돼지로 유명하다 .
남원과 함양 외에도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장수 , 곡성 , 구례 , 하동 , 산청을 잇는 다양한 둘레길 코스가 있으며 둘레길로 이어진 7 개 시군 각 지방의 볼거리도 다양하다 . 구례의 노고단과 섬진강 , 하동의 화개장터 , 산청의 전통한방휴양관광지 등 지리산권 곳곳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지리산권 방문의 묘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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