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집트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이집트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등 주요 지역의 여행 경보단계가 11월 20일부로 기존 2단계 ‘여행 자제’에서 1단계 ‘여행 유의’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이집트 비상 사태가 종료되는 등 현지 정세 및 치안 상황이 안정된 점을 고려한 외교부의 조치다. 이번 하향 조정을 계기로 한동안 침체 되었던 패키지, 개별여행, 성지순례 등 이집트 관광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집트정부관광청 한국 대표사무소의 안영주 소장은 “이집트 내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알렉산드리아, 후르가다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가 혁명 이전과 같은 1단계로 완화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마음 편히 이집트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집트관광청과 이집트대사관은 새로 부임한 하니 모아와드 살림 라빕(Hany Moawad Selim Labib) 주한 이집트 대사와 함께 오는 12월 1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를 초청해 환영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 이집트에 대한 여행경보단계 조정현황
3단계(여행제한) : 시나이 반도 내륙, 아카바만 연안
2단계(여행자제) : 샴엘 셰이크 지역 및 알미니아, 아슈이트, 소학,깨나, 베헤이라 주
1단계(여행유의) : 카이로 등 여타지역

<이미지: 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