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 중국 하얼빈 여행…‘안중근 의사 기념관부터 731부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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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얼빌 성 소피아성당 전경
[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중심으로 하얼빈 관광코스 개발해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

중국 흑룡강성에 위치한 하얼빈은 항일애국운동의 상징적인 곳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다 . 특히 지난 1 월 19 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하여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이번 하얼빈 상품 역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하얼빈 관광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3 박 4 일 일정과 2 박 3 일 일정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첫째 날 , 오전 인천을 출발해 하얼빈 국제공항에 도착 후 , 하얼빈 시내로 이동한다 . 동방의 모스크바로도 불리는 하얼빈은 고풍스러운 유럽의 거리를 연상시킨다 . 하얼빈 최대의 번화인 ‘ 중앙대가 ‘ 는 70 개 이상의 러시아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

둘째 날은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철탑인 ‘ 룡탑 ‘ 과 ‘ 흑룡강성 역사박물관 ‘, 호랑이 사파리 투어가 가능한 ‘ 동북호림원 ‘ 을 둘러본다 .

셋째 날은 ‘ 안중근 기념관 ‘ 으로 시작한다 .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역사적 현장인 하얼빈역에 건립됐다 . 이곳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의거 당시의 상세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

안중근 기념관과 함께 하얼빈에서 발견하는 러시아의 모습인 ‘ 성 소피아 성당 ‘ 과 하얼빈을 가르는 ‘ 송화강 ‘, ‘ 하얼빈 문묘 ‘ 를 차례로 관광한다 .

마지막 날에는 일본군이 악행을 저지른 역사의 현장 ‘731 부대 ‘ 견학을 마치고 하얼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한다 .

코레일관광개발 이건태 대표이사는 “ 하얼빈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 이국적인 아시아의 모습과 함께 역사적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될 것이다 .” 라고 말했다 .

한편 , 2 박 3 일 일정은 첫째날 ‘ 중앙대가 ‘ 를 시작으로 둘째날 ‘ 안중근 의사기념관 ‘, ‘ 성 소피아 성단 ‘, ‘ 룡탑 ‘, ‘ 동북호림원 ‘ 과 셋째날 ‘731 부대 ‘ 유적지를 차례로 관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