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상일 기자] 법제처 ( 처장 제정부 ) 는 지난 29 일 수도권지역을 시작으로 제 7 기 어린이법제관 지역별 토론마당이 열렸다 .
이번 지역별 토론마당은 제 7 기 어린이법제관으로 선발된 1,500 명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울 · 경기 · 인천 (2 회 ), 대구 · 경북 , 강원 , 광주 · 전북 · 전남 , 부산 · 울산 · 경남 , 대전 · 충북 · 충남 , 제주로 나누어 총 8 회에 걸쳐 진행됐다 .
이번 토론마당의 주제는 ‘ 게임셧다운제와 게임중독 해결방안 ’ 과 ‘ 사이버폭력과 예방법 ’ 으로 , 어린이들의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 서울 · 경기 · 인천지역 1 차 토론마당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사이버폭력의 개념과 범위를 정하기도 하고 ,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 어플리케이션으로 ‘ 왕따 방지 앱 ’, ‘ 욕설 방지 앱 ’ 을 넣어야 한다는 의견 등 참신한 의견들이 발표되어 토론마당을 준비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서울 · 경기 · 인천 지역 토론마당에 참가한 한 어린이법제관은 “ 학급 친구들이 아닌 다른 학교 학생들과 토론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 라며 “ 친구들이 온라인 , 스마트폰 게임을 많이 하고 있는데 게임중독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는 소감을 말했다 .
이날 행사를 지켜 본 제정부 처장은 “ 제 7 기 어린이법제관에는 사회적 배려계층 어린이 등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여러가지 입법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법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할 계획 ” 이라면서 , “ 법제처가 어린이법제관을 운영하는 건 어린이들에게 ‘ 법이 우리 권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 ’ 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 오늘 토론을 통해 어린이들이 준법정신을 기르게 되면 앞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라고 제 7 기 어린이법제관을 응원했다 .
법제처는 어린 시절부터 법치행정의 중요성과 준법정신을 심어주고 어린이 관련 법을 어린이 시각에서 개선해 나가기 위해 2008 년부터 초등학교 4~6 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법제관을 모집 ·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