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 관심 뚝↓, “그래도 스마트선거 문화는 계속된다”

[미디어원=박상일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로 조용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좀처럼 선거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 지난달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야 정치권 및 후보 진영은 애도에 앞다퉈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 . 이 같은 분위기기 계속 되면서 유권자들 또한 선거에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 선거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들을 위한 스마트선거 문화는 바뀌어 가고 있다 .

팅크웨어에서 제공하는 ‘ 아이나비 LTE 에어 ’ 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투표소 ‘ 위치 찾기 ’ 와 ‘ 길 안내 ’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아이나비 LTE 에어는 전국 사전투표소 3000 여곳과 일반 투표소 1 만 3600 여곳의 ‘ 위치 찾기 ’ 와 ‘ 길 안내 ’ 를 단독으로 제공하여 스마트선거 문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인 알씨타운은 ‘ 스마트선거 ’ 어플을 출시하였다 . 유권자들의 선거 관심이 오르지 않는 상황 속에 ‘ 스마트선거 ’ 의 약진이 진행되고 있다 . 어플에서 후보자를 검색하면 프로필 , 재산납세 , 병역 전과 기록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 후보자별 모바일 홈페이지가 제공된다 . 6·4 지방선거 후보들은 스마트선거 홈페이지 (www.64vote.com) 에서 포스터나 명함 등을 등록하면 , 증강현실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본인을 홍보할 수 있다 .

이 앱은 이러한 조용한 선거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 한편 30 일과 31 일 이틀 동안 실시하는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