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일핸드바이크’로 정동진 해변을 달린다.

(미디어원=진보라 기자) 동해 해맞이 명소 정동진에 레일핸드바이크가 달린다 .

코레일은 31 일 ( 목 )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전재근 코레일 강원본부장 ,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일핸드바이크 개통식을 하고 8 월 1 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와 철길 사이를 달리는 환상의 해변코스를 달린다 . 폐선로를 이용한 기존 레일 바이크와 달리 새로 전용선로를 깔았다 .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정동진역, 옛 군 ( 軍 ) 막사 부지까지 왕복 약 5 ㎞ 바닷가를 왕복하며 , 4 인승 30 대와 2 인승 20 대 등 총 50 대가 운행된다 .

또한 노약자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발뿐만 아니라 손을 이용하여 움직일 수 있으며 , 전동기능으로 오르막길도 편하게 달리며 풍광을 즐길 수 있다 .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의 운행시간은 오전 9 시부터 오후 5 시까지 총 9 회이며 , 영동선 여객열차나 하루 2 회 삼척과 강릉을 왕복하는 바다열차와 나란히 달리는 진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

코레일과 강원도는 레일핸드바이크 개통을 계기로 정동진 관광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연계 관광 프로그램 , 추천 여행코스 개발 등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 철도역으로 명소가 된 정동진이 보는 즐거움에 체험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졌다 ” 며 , “ 레일핸드바이크로 동해안 관광이 한층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