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공효진의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장 뒷 이야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출연진 성동일, 이광수, 공효진, 조인성, 엑소의 디오(왼쪽부터)

조인성 , 공효진 , 그룹 엑소의 디오를 만나려는 팬들로 경기 고양시의 한 병원이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환자를 면회하려는 면회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지난 7 월 23 일 첫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 의 병원 씬 대부분이 촬영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소재 명지병원은 주말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조인성과 공효진을 보려는 팬들로 붐비고 있다 . 특히 요즘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꼽히는 그룹 엑소의 디오의 모습을 보려는 청소년들은 새벽 6 시에 시작되는 촬영의 시작부터 밤 늦은시각까지 꼼짝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

극중 한국대학병원(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이 때문에 드라마 촬영팀의 동선 이동은 물론 배우들의 휴식도 만만치 않다는 것 . 특히 주말을 이용해 환자들을 면회하려는 면회객들이 차량 주차와 병실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

주인공 캐스팅 뿐만아니라 노희경 작가의 집필로 더욱 관심이 고조된 ‘ 괜찮아 사랑이야 ’ 는 명지병원의 신축 권역응급의료센터 E5 병동을 비롯한 병원 일원에서 촬영되고 있다 . 또 정신건강의학과 국소담 교수가 드라마의 의학자문을 맡아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는 것 .

공효진이 근무하는 한국대학병원(명지병원) 로비
노희경 작가가 집필하는 ‘ 괜찮아 사랑이야 ‘ 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 조인성 분 ) 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 공효진 분 ) 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다 .

출연 배우와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 대박 ’ 을 예감하는 이 드라마는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새 병동을 ‘ 한국병원 ’ 으로 세팅하고 촬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 정신과 병동은 반 개방형의 정신과 병동으로 유명한 명지병원의 ‘ 해마루 ’ 를 실제 촬영 무대로 사용하고 있다 .

드라마는 우리가 그동안 쓸데없이 숨겨왔던 , 다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 우리 마음의 상처 , 마음의 병에 관한 이야기다 .
제작진은 “ 나만 힘든 게 아니다 , 너도 힘들었구나 ,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 사람이란 게 원래 그렇게 외로운 것이었구나 ,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살고 싶었던 것이구나 , 나도 너도 알고 보니 참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조금 특별했구나를 노래하는 즐겁고 마음이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 ”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