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받고 싶은 선물 1위 ‘현금 및 상품권’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올 추석에 주고 싶은 선물로는 참치 , 비누 등 생활용품이 가장 많이 꼽힌 반면 ,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과 상품권이 1 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

온라인 몰 옥션은 회원 1,438 명을 대상으로 추석 소비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그 결과 타인에게 줄 선물로는 생활용품세트가 32% 로 가장 많았고 과일 19.2%, 건강식품 19% 이 뒤를 이었다 .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이나 상품권 50.8%, 육류 17.6% 생활용품세트 11% 순으로 나타났다 .

한편 , 1 위로 꼽힌 ‘ 현금 ’ 수십 억원을 추석 선물로 받게 된 주인공이 화제다 .

30 대 주부 현아연 ( 가명 ) 씨는 지난해 추석을 며칠 앞두고 로또를 구매해 1 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 당첨금은 무려 27 억원 . 추석선물로 현금 27 억원을 받게 된 사연도 기구했다 .

그녀는 모 로또복권 정보업체와의 인터뷰에서 “ 당시 폐암으로 병환 중이던 아버지를 대신해 로또 구매 심부름을 했었다 . 아프신데도 로또는 꼭 사야 한다며 매주 복권방으로 가던 아버지였는데 , 그날은 너무 아프셔서 내가 대신 복권방으로 가서 로또를 사드린 것이다 .” 며 “ 당첨은 생각도 못해봤고 그저 아버지 마음 편하게 해드리자는 생각뿐이었다 .” 고 말했다 .

실제로 추석 기간에는 로또 당첨금이 40 억원을 웃도는 등 고액의 당첨금이 나오기도 해 평소보다 로또 구매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