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유산포럼 개최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문화재청 ( 청장 나선화 ) 은 경상북도 ( 도지사 김관용 ), 안동시 ( 시장 권영세 ) 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 ( 사 )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한국위원회 ( 이코모스한국위원회 , 위원장 이혜은 ) 가 주관하는 ‘2014 세계유산포럼 ’ 을 오는 27 일과 28 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한다 .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관리 주체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 기관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개선하여 세계유산의 보존 · 관리 · 활용에 대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2009 년부터 매년 세계유산포럼을 개최하였다 .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 ·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포럼은 ‘ 세계유산 보호와 기후변화 ’ 라는 주제로 시행되며 , 세계유산 또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지정된 유산이 있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관련 기관 , 세계유산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

이번 포럼은 ▲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조도순 위원의 ‘ 지구 기후변화와 세계유산의 보전 ’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이창환 집행위원이 ‘ 기후변화로 인한 문화유산의 자연환경 변화와 보호관리 사례 ’ 를 주제로 ▲ 이코모스한국위원회 한필원 집행위원이 ‘ 생활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 전략과 중국의 사례 ’ 를 주제로 발표한다 .

세계유산의 생생한 관리 현장 사례로는 ▲ 김정남 조선왕릉관리소장이 ‘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보호관리 및 활용기본계획 ’ 을 주제로 ▲ 안백운 ( 영월군 문화관광과 ) 학예연구사가 ‘ 세계유산 장릉의 보호관리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 을 주제로 발표한다 . 아울러 세계유산 등재 사례로는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이혜은 위원장이 ‘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과정 ’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

각 주제 발표가 끝난 후 세계유산 유형별로 ‘ 기후변화 대응과 문화유산 보호 ’ 라는 주제로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분임별 토론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문화재청은 이번 포럼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강화하고 , 세계유산의 보존 ·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